본회의장 취재 봉쇄 “송구스럽게 생각”…“의원 상호 간 소통으로 신뢰 회복”
“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방자치 발전 위해 언론의 역할 중요, 협조 부탁”
“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방자치 발전 위해 언론의 역할 중요, 협조 부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의회 신상균 의장은 14일 “앞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만나 꼬인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온갖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조례안 날치기 통과와 관련, 본회의장 취재 불허 방침 지적에 대해 “이유야 어떠하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 했다.
신 의장은 “보다 겸손한 자세로 양천구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양천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3선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토대로 집행부에서 잘한 것은 적극 도와주고, 잘못하거나 미비한 점에 대해선 비판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구성 지연 등 그 간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선 “각자가 속한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 간 소통을 시작으로 신뢰 회복을 통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추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구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향후 제8대 양천구의회가 구민의 대변자로서 제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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