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활비 폐지 반대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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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활비 폐지 반대는 오해”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8.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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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문제로 심려를 끼친점은 송구하다”며 “내가 특활비 폐지에 반대한다는 것은 분명한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원내대표 취임 이후 7월부터 이미 특활비를 받지 않고 있다”며 “당원과 당 의원들까지도 오해가 있는게 뼈 아프고 두고두고 반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영수증 처리를 핵심으로 한 특활비 양성화 방안을 발표하다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점에 대해서는 “그날 발표가 부족했다”며 “저희가 특활비 폐지나 제도 개선을 피해온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회운영을 책임지는 제1당으로 당장 정기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올해 남은 특활비를 수령하지 않기로 했고 정기국회때 사용되던 각종 지원비는 전액 삭감하고 간담회와 워크숍 등에 한해 투명하게 증빙되는 기존 업무추진비만 긴축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성과를 내는 국회로 문재인 정부 3년차의 개혁동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주신 회초리의 깊은 뜻을 받들어 더 세밀하게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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