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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창묵 원주시장,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 결실 맺겠다”
원창묵 원주시장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첫 3선 시장의 영예를 얻게 된 민선 7기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현안들을 마무리 한다”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출범했다.

지난 달 1일 취임 한 달 반을 맞아 원창묵 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각오와 시정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원 시장은 “원주의 가치와 시민의 행복을 더욱 키워 성원과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창묵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7기 원주시장에 취임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민선5기와 6기에 이어 민선7기 시정을 제게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5, 6기 동안 불철주야 고민하며 원주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던 점을 시민들께서 인정 해 주시어 첫 3선 시장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약속했던 현안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 지으라고 시민들께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더 겸손하게 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쳐 나가, 원주의 가치와 시민의 행복을 더욱 키워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민선5·6기에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었는데, 민선7기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원도심 활성화 시책은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국정과제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에 발맞추어 원도심 활성화에 있어 단순 물리환경 개선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활성화를 지역특성에 맞게 이루고자 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정부의 국비지원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중앙동은 강원감영을 중심으로 하는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심시가지 재생, 학성동은 성매매 집결지 일대를 개선하고 역전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반근린형 재생, 봉산동은 우물시장길 일대에 무위당 등 테마가 있는 주거지 재생으로 응모하였다.

1차 서면심사 결과 1차 평가에 중앙동, 학성동, 봉산동 3개 지역 모두 선정되어 7월 23일과 7월 26일에 거쳐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8월 초 최종 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7월 중순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면담을 하였고 시에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고 왔다.

최종 선정을 위해 발로 뛰는 시정을 할 것이고,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차적인 국비 확보,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생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특성화 사업(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

시민들이 모여 함께 추억을 만들고,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불빛조명시설(루미나리에)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상점가 등록 완화에 따라 문화의 거리를 포함한 상점가에 대한 활성화 지원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여 원도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원주시가 지속적으로 관광도시로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 왔고, 큰 성과도 있었다. 민선 7기에서도 관광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실 계획이신지?

수도권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키워드는 관광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원주를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레저관광지로 육성하여 중부내륙권 최고의 문화관광 제일도시로 만들려고 한다.

이에 원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연, 문화, 역사, 산업 등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와 관광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을 통하여 원주시를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가 원주시만의 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Energetic Wonju’를 키워드로 설정하였고, 활력 넘치는 관광제일 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소금산 출렁다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레저,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담아내는 테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간현 관광지 내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콘텐츠 확대, 문막 공룡테마파크 조성, 금대리 또아리굴 4D 관광열차 운행, 원주천 댐 주변 관광단지 조성, 강원도와 치악산 드림랜드 공동 문화관광테마파크 추진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한다.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핵심 이슈로 꼽혔던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소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환경공약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면?

원주시의 미세 먼지는 자동차, 건설이나 산업현장 등 우리 주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외부로부터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에서는 국가 정책에 보조를 맞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등 미세먼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체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 용역을 시행하도록 하겠으며, 그 결과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숲 확대, 어린이집, 보육시설,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량 교체 지원 확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전 기차 지원 확대, 봄철 도로 물청소의 날 지정 운영, 대기배출업소 굴뚝 시료채취 지속 실시, 단독주택 LNG가스 공급 확대와 같은 노력으로 미세먼지를 줄여 더 푸른 원주로 만들겠다.

-7월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과 맞물려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더욱 복잡해 졌다. 원주시 대중교통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인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이 단축된다. 개정 사항을 적용하면, 운전기사가 부족하여 현재 운행하는 노선 및 운행횟수가 감축될 수 있다.

다행히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은 하되, 충격 최소화를 위하여 2018년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 및 처벌 유예기간을 두기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원주시는 유예기간 동안 운수 업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감축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주요 노선은 운송회사가 책임지고 외곽과 같은 적자 노선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부분공영제로, 시가 직접 운영하여 버스를 구입하고, 기사도 모집해 시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 분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세대별 촘촘한 복지지원 정책수립을 약속했는데, 복지시설 확충 뿐 아니라 제도적인 개선점은 있는지?

우선 현 정부의 복지정책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 발맞추어 지역 사회와 공공 기관이 협력하여 자원을 발굴, 관리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즉각적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밖에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9월부터 소득 하위 90%인 만 0~5세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효 문화 실천과 확산을 위해 85세 이상 어르신이 속한 3대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효행장려금을 연간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으로 원주시의 323개소 보육시설과 43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하반기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설 면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노인복지관 문막 분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우산동 단계근린공원 내에는 노인문화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판부면 서곡리 구곡택지에 행복드림센터 신축이 진행 중이며,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동·북부 권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해 봉산동에 제2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동반유치로 원주가 획기적으로 팽창하고 있는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신지, 그리고 혁신도시 상권 침체에 대한 대책은?

기반조성이 완료된 혁신도시는 이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취지에 맞게 혁신도시 시즌2 계획을 통하여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혁신성장 지역 거점화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공공기관이 이주를 완료했지만 기존의 직원들이 원주로 이주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향후 5~6년 후에는 많은 신규직원들이 새로 원주에 정착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이 신축중인데, 준공이 되면 원주에 많이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보육·돌봄과 같은 사회적 서비스 협동조합,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 문화·예술·전문가 집단의 협동조합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통해 혁신도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실증사업 발굴을 위하여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정기 휴무일 지정 등을 지속적으로 독려하여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고(국민건강보험공단: 매월 둘째 주 금요일 휴무 실시 중),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 대학 음악 동아리 팀이 혁신도시 내 상가 밀집 지역에서 7월~10월 중 매주 수요일, 토요일 격주 1회 버스킹 공연을 갖는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생동감 있고 활기 있는 혁신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사회에서 SNS는 신속한 소통과 공유를 통하여 대중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이다.

이를 활용하여 혁신도시와 관계되는 다양한 내용들(정주여건 개선, 산·학·연 활동, 각종 행사 및 생활 정보 등)을 원주시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하여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과 소통 확산을 통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현재 기업도시 개발 사업은 공정 84%, 전체 분양 87.4%로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6월 29일 롯데캐슬 1차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공동주택 11단지에 9600세대가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용지는 총 47필지 중 43필지가 분양되었으며, 현재 12개 기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에 있고, 25개 기업체가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금년 중에 전체 분양을 마치고 우수한 기업체를 입주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혁신도시와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원도심 및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남기고 싶은 말씀 한 마디 하신다면?

항상 원주시정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우리 원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여주기 위한 행정이 아닌 시민이 필요로 하는 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시장이 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응원과 질책을 해주시기 바라며 시정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4년 뒤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라는 값진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황경근 기자  hkg50@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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