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떠돌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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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떠돌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8.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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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러피언투어 데뷔… PGA투어 4승 중 3승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여자 친구 제나 심스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브룩스 켑가가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다.

브룩스 켑카는 플로리다주립대 시절 3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2012년 PGA투어 대신 유럽 2부 투어 챌린지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상금은 둘째 치고 많은 나라를 옮겨가며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데뷔 첫 해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첫 승을 올린데 이어 2013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스코틀랜드에서 3승을 올리며 2014년 유러피언 투어로 올라서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틈틈이 출전한 PGA투어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PGA투어 시드를 확보, 2015년부터 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PGA투어에선 유독 큰 대회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14차례 메이저 대회에 7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지난해부터는 메이저 대회에 7번 출전해서 3승에 톱10 4번, 한 번 빼고 모두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켑카는 나이키 옷과 신발, 모자를 착용하지만 클럽은 특정 브랜드와 계약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와 3번 우드, 미즈노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웨지와 퍼터, 그리고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다.

PGA 챔피언십 우승 후 중계 화면에 잡힌 여자 친구 제나 심스는 2007년 미스 틴 USA에 뽑혔고 영화배우와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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