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심리학과 융합연구팀, 심리상담 모바일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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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심리학과 융합연구팀, 심리상담 모바일앱 개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8.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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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전경. 사진=서강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전공 크리에이티브 컴퓨팅그룹과 심리학전공 임상심리 연구실 융합연구팀이 심리상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스프링(Spring)’을 공동 연구·개발했다.

효과성 검증을 마친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미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융합연구팀이 제안하는 새로운 심리적 개입방법도 국내 특허로 출원됐다.

연구팀은 심리 상담의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이 실제 상담자에게 접근하기까지의 어려움이나 비용 부담,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에 주목해 모바일 앱을 통해 클라우드소싱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해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했다.

스프링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기분에 영향을 준 상항과 스쳐 지나간 생각을 기록하고 다수의 상담자는 그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기존의 심리상담 앱과는 달리 다수의 상담자가 인지행동치료라는 이론적 틀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개입하며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프링앱은 현재 베타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정식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한편 이 연구는 ‘2016 한국연구재단 학제간 융합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이경욱 가톨릭대 정신의학과 교수, 장승민 성균과대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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