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ON 인도네시아 확대…통화요금 부담 확 줄어
상태바
KT, 로밍 ON 인도네시아 확대…통화요금 부담 확 줄어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08.13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 119원, 최대 97% 저렴…'로밍 ON' 13개국으로 확대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한다. 사진은 KT 홍보모델들이 서울역 도심공항에서 로밍ON 인도네시아 적용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은 요금으로 통화하는 KT ‘로밍 ON’이 ‘2018 아시안게임’을 맞아 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된다.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 ON 적용 국가는 13개로 확대됐다.

인도네시아에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 음성통화 요금이 최대 97% 저렴해진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음성 통화할 경우 1분에 3571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로밍ON 적용에 따라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인도네시아가 로밍ON 서비스국가에 포함되면서 아시안게임 원정 응원을 떠나는 KT고객의 통화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로밍ON 출시 후 이용자들의 음성통화량이 75% 가량 증가하는 등 고객들이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적용 국가를 계속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