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중태…에어컨 문제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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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중태…에어컨 문제로 추정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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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3시 35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에어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 감식반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에어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새벽 3시 30분쯤 잠실에 위치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 100여명이 출동해 일가족 3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4시 16분께 완전히 꺼졌고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인해 집에서 잠을 자던 4인 가족 중 이모(50) 씨와 최모(43·여) 씨, 이모(15) 군이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살 이모 양은 자신이 자고 있던 방과 연결된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집안 내부는 타거나 불에 그을려 총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 같은 아파트 4층 주민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 거실에 있던 스탠드형 에어컨 주변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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