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옛 대우센터빌딩) 인수를 추진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알파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소유한 서울스퀘어 빌딩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스퀘어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23층, 연면적 13만2792㎡ 규모의 지난 1977년 옛 대우그룹 사옥으로 지어졌다.

이 건물은 서울을 대표하는 건물로 한때 명성을 날리면서 한국경제의 압축성장을 상징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된 후 매각됐다.

한때 주인이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바뀌었다가 2007년에는 외국계 투자회사 모건스탠리 수중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홍석경 기자 adsl11654@m-i.kr홍석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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