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이익 1582억원…‘스테디셀러’ 파워
상태바
넥슨, 2분기 영업이익 1582억원…‘스테디셀러’ 파워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08.09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2분기 실적 요약. 단위는 각각 백만 엔, 억 원. <넥슨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582억원(160억엔·기준환율 100엔당 98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매출액은 4723억원(478억엔)으로 2% 늘어났고, 순이익은 3187억원(322억엔)으로 66% 증가했다.

해외 매출액은 3195억원(323억엔)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액은 1조203억원(1천33억엔)으로, 반기 기준 최초로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같은 간판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넥슨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넥슨은 지난 5월 29일 일본에 출시한 ‘오버히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호실적 지속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출시 한 달 만에 오버히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만 건을 넘었고,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순위로는 7위를 기록했다.

또한 6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다크니스 라이지즈’는 출시 4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독창적 IP(지식재산권)를 통해 유저 수 및 매출이 늘고 있으며, 여러 신규 타이틀에서도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09억∼659억엔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10억∼252억엔, 순이익은 205억∼24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