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폭염장기화 대비 안전망 총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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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염장기화 대비 안전망 총가동
  • 김정길 기자
  • 승인 2018.08.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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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길 기자]  광명시가 유래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민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안전망을 총 가동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T/F팀 구성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폭염에 대비해 모든 공공청사를 저녁 9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대비 그늘막을 기존 42개소에서 75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오전 철산13단지와 한진아파트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폭염 현장을 방문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무더위 쉼터(경로당) 냉방기 가동여부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재배작물고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 250여 농가를 방문해 차광망을 긴급지원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농가를 방문한 박 시장은 “쉽게 끝나지 않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폭염‧가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농민들의 피땀으로 일군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7일 가진 8월 월례회에서 “노인이나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대책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계속되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도로에 쌓이는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 운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자서비스, 전광판·마을캠프를 이용한 홍보활동, 취약계층대상 재난도우미 안부전화 및 수시 방문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병국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안전망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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