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출도 수능처럼? 이준석 "공직적성평가 과락이면 후보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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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출도 수능처럼? 이준석 "공직적성평가 과락이면 후보자 탈락"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08.0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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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9·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엽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이 9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7년 째 정치권에 있으며 윗 세대가 강조하는 경험과 경륜을 쌓아 봤지만 앞으로 쌓고 싶지 않은 경륜이,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경험만 했다"며 "자신이 당대표가 된다며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를 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소속 모든 공직선거후보자에 대한 공직후보자 적성평가 실시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비례대표 후보 선출 △중앙당 산하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장애인위원회 해체 등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공직후보자 적성평가 실시와 관련 이 후보는 "공직적성수행평가를 시행하거나 그에 준하는 시험을 실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것으로 우열을 가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락 정도의 성적을 받는다면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출신의 화합적 결합이 완료됐냐는 질문에는 "완료되지 않았다. 이러한 책임은 공천갈등을 일으켰던 자들에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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