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내 공기질 측정 ‘적합’ 판정
상태바
광명시, 광명동굴 내 공기질 측정 ‘적합’ 판정
  • 김정길 기자
  • 승인 2018.08.08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2회 국가 공인 측정업체에 의뢰

[매일일보 김정길 기자] 광명시는 광명동굴 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존, 라돈 등 10개 항목에서 ‘적합’ 또는 ‘실내공기질 기준 이내로 양호함’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광명시는 매년 2회 국가 공인 측정업체들에 의뢰해 광명동굴 내부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최근 일부 지방언론에서 보도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의 경우 최저 10.2Bq/㎥에서 최고 85.1Bq/㎥ 수치로 나타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입방미터 당 148Bq/㎥를 크게 밑도는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전문가인 이재성 (사)실내라돈저감협회 회장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기준치 148Bq/㎥ 이하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준으로 보는데, 광명동굴은 라돈 수치가 기준치보다 절반 이하로 낮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권고기준에 따르면 지하역사, 역사 대합실, 도서관, 박물관, 대규모점포, 영화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148Bq/㎥ 이하이며 신축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라돈을 포함 공기질을 측정하고 광명동굴 갱도를 개방한 후 환기를 실시하는 등 광명동굴 내 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뢰한 광명동굴 내 라돈 수치는 △ 2016년 3월 28.8Bq/㎥, 33.1Bq/㎥, 39.4Bq/㎥ △ 2016년 10월 59.2Bq/㎥, 40.7Bq/㎥, 55.5Bq/㎥ △ 2017년 5월 29.6Bq/㎥, 37.0Bq/㎥, 85.1Bq/㎥ △ 2017년 12월 13.6Bq/㎥, 14.3Bq/㎥, 10.2Bq/㎥ △ 2018년 5월 70.3Bq/㎥, 66.6Bq/㎥, 77.7Bq/㎥로 모두 ‘적합’ 또는 ‘실내공기질 기준 이내로 양호함’ 판정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