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핀테크 혁신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과 QR코드 등 핀테크를 활용한 결제기술에 관심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시민시청에서 진행된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을 찾아 핀테크 혁신 사례 등을 들은 후 핀테크 업체 부스를 방문했다.
800원짜리 QR코드를 이용해 800원짜리 음료수를 현장에서 결제하며 행사 관계자가 이 과정에서 중간 수수료는 없다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겠다"면서 "여기에는 따로 규제가 있거나 한 것도 아니니 얼마나 사용을 확대하느냐가 (중요하겠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행사에 함께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일한 방식의 '서울페이' 도입을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성공 사례를 보여주시면 정부가 (기술 도입을) 확정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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