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측에서 우리 국민 한 명 인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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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측에서 우리 국민 한 명 인계 받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08.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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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측의 인도주의적 행동 긍정적으로 평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한적) 본사에서 한적 실무진들이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 한적 실무진들은 이날 판문점에서 북측 조선적십자회와 오는 20∼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부터 우리 국민 한 명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7일 "북측은 6일 오전 북한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7월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하여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으며 우리 측은 어제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통보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한 사람은 서 모씨(34)로 현재 서씨가 왜 북으로 불법 입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이 서씨를 상대로 입국 경위 확인 등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4일 남북 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며 북한과 인도주의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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