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S펜·대용량배터리·빅스비 2.0 등 무기로 등장할 전망
하반기 아이폰 XS 등 3종 내놓는 애플과 치열한 경쟁 예상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올 2분기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이른바 ‘폰쇼크’를 겪은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갤럭시노트9으로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3종의 신형 아이폰을 내놓는 애플과 경쟁이 예상돼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 계획이다.앞서 6월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행사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발송한 초청장에는 이번 갤럭시노트9으로 보이는 버튼을 크게 확대한 이미지가 메인으로 쓰였다.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은 최근 유튜브에 유출될 예약판매 광고 영상으로 강화된 S펜과 저장공간 확대, 대용량배터리 등을 강조했다.갤럭시노트9의 S펜은 카메라 촬영, 음악 재생, 게임 컨트롤 등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갤럭시노트9에서는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빅스비 2.0’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기존 AI 서비스들이 보여준 날씨, 일정, 음악, 메시징 등을 넘어 화자 인식 등 새로운 AI 서비스를 빅스비 2.0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은 “빅스비 2.0은 사용자가 실제로 쓰는 패턴에 맞춰 많이 쓰는 기능을 진짜 잘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 중”이라며 “화자 여러 명이 이야기했을 때 화자를 인식하는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반기 아이폰 XS 등 3종 내놓는 애플과 치열한 경쟁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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