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화특화지역 조성 홍보 캠페인 진행
상태바
원주시, 문화특화지역 조성 홍보 캠페인 진행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08.07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 원주문화재단, ‘취향 발굴’ 홍보프로그램 진행
원주시 청사(사진제공=원주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시는 원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재)원주문화재단이 10일부터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취향제안 및 라이프스타일을 수집하는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도시 홍보캠페인은 미술과 독서 취향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원주청년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가볍고 편안하게 취미생활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가지 취향제안 프로그램(▲당신의 미술취향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의 요즘 관심거리, 책에서 함께 찾아볼까요?)은 각각 대상과 내용에 따라 원주의 다양한 문화공간인 ‘원주생활문화센터·그림책여행센터 이담·청년플랫폼 청년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 취향발굴 프로그램은 이승준(S_ART 현대미술 전시기획 및 청년예술가 매니지먼트 대표) 기획자가 원주시민 중 ‘중년·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에 대한 미니 특강 및 미술취향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취향발굴 프로그램은 조국인(문화에 어중간히 발 담그기 프로그램 운영자) 기획자가 ‘30대 육아부모·20대 중후반 청년·기획자 및 창업 고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 취향발굴의 경우 각 프로그램별 필수도서가 지정되어 있으며, 관심분야를 토대로 지역 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도시팀 담당자는 “원주시민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생각에 대한 공유를 통해, 기존의 정보전달 중심의 강의와 프로그램이 아닌 쌍방향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시민주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가볍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문화 환경의 조성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로 3년 차 진행 중이며, ‘사람·과정 중심 문화도시 동력 거버넌스 구축’ 목적 아래 시민 주도적 활동을 중점으로 ▲원주시민 집담회 욕구불만 뒷담화 ▲원주공유테이블 교집합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직업의 가치 업직 業職 ▲시민취향주간 등 일상에서 시민들의 취향을 발굴하고 도시문화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