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63%로 7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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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63%로 7주만에 반등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8.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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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율 14.3%으로 2주 연속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리얼미터 설문조사에서 63.2%를 기록하며 7주 만에 반등했다.그래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7월말~8월초 국정지지도가 63%가량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비핵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지지도가 7주 만에 반등했다.

6일 리얼미터의 설문조사(CBS 의뢰·7월 30일~8월 3일 기간·전국 성인남녀 2505명 대상·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63.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율은 30.4%로 나타나 지난주보다 2.9%포인트 내려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동일 설문조사에서 6월 둘째주 75.9%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61.1%)까지 6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30일 일간 집계에서는 58.8%로 나와 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반등세와 관련해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2.8%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내림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당대표 선거에서 네거티브전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자유한국당(17.6%)과 바른미래당(5.8%), 민주평화당(2.8%)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14.3%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기준 주간집계에서 처음 한국당과 오차범위 내 야당 지지도 1위 접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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