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기무사 문건 유출 혐의로 김의겸-송영무-이석구-임태훈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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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기무사 문건 유출 혐의로 김의겸-송영무-이석구-임태훈 검찰 고발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08.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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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운데)가 곽상도(오른쪽), 백승주 의원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기무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 등을 군사기밀 보호법으로 고발하겠다는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송영무 국방장관, 이석구 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을 기무사 문건 유출 관련자로 지목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군사기밀보호조치 불이행,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실제 고발장을 들어보이며 이 같은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기무사 개혁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선제적으로 군을 무장해제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군을 문제 집단으로 몰아붙여 벌거벗기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군 전체를 볼품없는 집단으로 만들어놓고 무슨 개혁을 이야기할 수 있나. 군을 만신창이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은 군을 내란음모나 획책하는 적폐세력으로 몰아가며 드루킹 특검을 희석하려고 하지 말고, 민주당과 드루킹 일당의 정치적 커넥션을 수사하는 특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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