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신뢰 회복에 최선 다할 것”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이동원(55·17기)·노정희(55·19기) 신임 대법관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법관 임무를 시작했다.
신임 대법관들은 각각 대법원 1부, 3부, 2부 재판부에 배정돼 재판업무를 시작한다.
‘사법농단’ 사태로 위기에 몰린 사법부가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 대법관은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법원이 어려운 시기에 있는 바 국민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사법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원(55·17기) 대법관도 “저를 비롯한 대법원과 전국 법원의 동료 법관, 법원 가족 모두가 새롭고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다시 국민만 바라보며 좋은 재판, 법과 양심에 어긋남이 없는 재판을 계속해 나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정희(55·19기) 대법관은 “우리 사회 구성원이 겪는 어려움과 품은 소망을 법의 언어로 읽어내기 위해 법에 대한 성찰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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