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199억원…전년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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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199억원…전년比 7.4%↓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7.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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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3%·순이익 19% 증가…R&D 투자 485억원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3억원,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8.3%, 19.0% 늘었다. 또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면서 2분기 매출의 20.1%에 해당하는 485억원을 R&D에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액수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관해 “기술료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매출에는 ‘아모잘탄 패밀리(고혈압 3종)’와 ‘로수젯(고지혈증)’,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구구(발기부전)’, ‘팔팔(〃)’, ‘한미탐스 0.4mg(전립선비대증)’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2억원, 순이익은 7.1%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신약 R&D에 투자하는 ‘매출-R&D 선순환’ 구조가 이번 2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와 내실 있는 경영의 조화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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