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최저...정의당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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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 후 최저...정의당은 사상 최고”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7.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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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경제와 민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반면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자체 정기여론조사(24∼26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설문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8%, 의견 유보는 9%를 기록했다. 또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하며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이후 최저치인 62%를 기록했다. 앞서 문 대통령에 대한긍정 평가 최저치는 올해 초 남북 단일팀 논란 당시 기록한 63∼64%였다.

부정평가와 관련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12%), 대북관계·친북성향(11%) 등도 부정평가 이유로 거론됐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11%,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이 1%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치로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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