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피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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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피서 서비스 제공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7.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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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광주)휴게소의 드라이브 인 숲속 쉼터. 사진=한국도로공사.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줄 이색 쉼터, 휴게소 시설물 이용팁, 이용객 안전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먼저 함평천지(시흥방향) 휴게소에는 쿨러 쿨-존을 운영해 휴게소 캐노피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해 시원한 안개를 맞으며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성녹차(광양) 휴게소의 경우 올해 여름부터 녹차 족욕장을 운영, 이용객들이 녹차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리산(광주)휴게소에는 드라이브 인 숩속쉼터를, 동해(삼척)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에 해먹쉼터와 선배를 각각 설치했다.

또 도로공사는 지난달 22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자체브랜드인 ex-cafe를 개시해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절반 수준인 2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ex-cafe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집중되는 시기인 휴가철에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전국 195개 휴게소와 도로공사 지역본부에 몰래카메라(몰카) 탐지장비 259대를 지급하고 휴게소, 주유소,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시설에 특별점검반을 구성, 일 1회 이상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시행한다.

상시 위생점검 시에도 몰카 의심구역을 집중 확인하는 등 일상 탐지점검도 강화해 몰카 범죄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할 계획이다.

휴게소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화장실 307칸 △직원용 화장실 561칸 등 총 868칸의 화장실을 추가 확보하고 판매원 1059명, 청소원 302명, 교통정리원 304명 등 서비스 인력도 2579명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들며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피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휴게소의 각종 이색 서비스를 즐기며 졸음과 더위를 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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