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행동을 개인 행동으로 치부하며 책임 있게 저지하지 않은 자민당 지도부의 소극적 대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은 천하가 다 잘 안다"며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아무 조건 없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을 한 수많은 우리 국민들의 진정성에 이런 식으로 답해야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밝히는 방위백서가 발간됐다고 한다"며 "독도에 대한 일부 정치인의 망언과 쇼맨십으로 양국 국가관계 악화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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