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등을 통해 방송된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최근에 한나라당이 정책방향이 좌클릭 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우리가 쓴 것은 사실”이라며 “그 결과 G20 국가 중에 가장 먼저 세계적 금융위기를 벗어났고 수출이 사상 최고조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그 성장의 과실을 중소기업, 자영민, 서민들을 위해 골고루 퍼지도록 정부와 함께 한나라당은 친서민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것을 좌클릭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한나라당과 이 정부의 서민정책 강화는 좌클릭이 아니라 헌법정신의 구현과 당헌정신의 구현에 있다”며 “참보수를 지향하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부자에게는 자유를 주되 의무와 책임을 다하게 하고, 서민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되 떼를 쓰는 풍토를 없애는데 정책방향의 본질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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