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대표들 3일 회동…한진重 사태 해결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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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대표들 3일 회동…한진重 사태 해결 대책 논의
  • 최소연 기자
  • 승인 2011.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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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주당 손학규·민주노동당 이정희·진보신당 조승수·창조한국당 공성경·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5당 대표들이 오는 3일 만나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야5당은 이번 회동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인 정리해고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부분 등에 공감대를 갖고 이에 앞서 세부 논의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야5당은 오는 3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야권 관계자들이 1일 전했다.

조승수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을 통해 야당들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및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청문회 개최 등과 관련해 5개 정도의 공동합의문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야당들은 일단 이번 회동에서 사태의 본질인 정리해고에 관한 규정을 강화하는 입법활동에 나선다는 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 내에 노동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야5당 대표들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청문회 개최와 관련한 실질적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 등에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정 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 대상에 올려놓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야당은 회동에 앞서 2일 오전 실무진들이 만나 이 같은 논의 내용을 사전 조율하고 각 당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 야권통합 등 다른 사안은 배제한 채 한진중공업 사태로 안건을 한정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야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야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각 당의 입장에 차이가 있는 만큼 2일 실무진들이 만나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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