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5.18 진상규명위원 조속한 추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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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5.18 진상규명위원 조속한 추천 촉구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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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당 대표 후보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민주평화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최경환 후보가 23일 5·18진상규명위원회의 정상적 출범을 위해 국회의장과 각 정당의 조속한 조사위원 추천을 촉구했다.

올해 9월 14일 시행 예정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의하면 위원회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국회의장 추천 1명, 여당 추천 4명, 야당 추천 4명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기로 되어 있다. 앞서 평화당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민병로 교수를 추천했으나, 아직 교섭단체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접수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는 9월 12일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기로 되어 있지만 조사위원도 구성되지 않고 있다”며 “9월에 출범이 되도록 위원장을 뽑는 등의 절차를 밟아주기를 문희상 의장님과 교섭단체 대표님들께 요청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문희상 국회의장님께서 한 분을 추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하는 4명에 대해서도 광주 지역사회나, 5.18 단체와 전혀 협의가 되고 있지 않다. 홍영표 원내대표께서 빨리 추천해야 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이 지체되는 불확실한 상황 속 자유한국당에서는 5.18을 북한 특수군이 와서 저질렀다는 괴담을 퍼뜨리는 모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그것이 모두 다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이 지체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오는 소문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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