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헬기 사고 순직 장병 애도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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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헬기 사고 순직 장병 애도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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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순직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SNS를 통해 애도의 글을 남겼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순직 장병들에 대해 애도하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오늘 헬기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와 자신이 부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임무 수행 중에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은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예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그 무엇으로도 유족들의 눈물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가 유가족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큰 부상을 당한 김용순 상사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술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며 조속한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는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의 영결식이 해병대장으로 열렸다. 이들 5명은 지난 17일 포항공항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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