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출사표 이해찬 “2020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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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출사표 이해찬 “2020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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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7선)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강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이 장고 끝에 2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2020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재집권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앞으로 2년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며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가 너무나 절실하기에 최소한 이번 당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던질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워 동북아 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고 했다.

그는 당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유능한 정책 역량과 합리적이고 현대적인 시스템 정당이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장고의 이유에 대해서는 “당의 한 중진으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 수없이 자문했다. 그 결과 제가 하고 싶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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