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선수,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1억원 기부
상태바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1억원 기부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7.1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골퍼 전인지(왼쪽) 선수와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기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생인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가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과 스폰서 기업과 함께 모교인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1억원(누적 2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고려대는 19일 고려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전 선수와 ‘고려대 사회봉사단 장학금 기부식’을 가졌다. 앞서 전 선수는 지난 2016년 12월에도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1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전 선수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프로골퍼 전인지 교우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 참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해 선정된 약 300명의 학생들이 활동해왔다.

고려대 학생들이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것들이 실제로 실현,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자 전 선수의 팬카페 회원들과 스폰서 기업은 1억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조성해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식에서 전인지 선수는 “평소 일회성이 대부분인 봉사활동에서 아쉬움을 갖던 차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봉사로 이어지길 바라며 기부했고 이 프로그램이 실행에 옮겨져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돼 드리는 것을 지켜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전인지 교우 덕분에 새롭고 새롭고 창의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실행돼 정부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고 이를 통해 고려대 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하는 아름다운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려대는 소외된 이웃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선한 인재를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