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하반기 경제정책, 소득주도 성장 철회 없이는 백약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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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하반기 경제정책, 소득주도 성장 철회 없이는 백약 무효"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7.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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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바른미래당은 19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언급, 정부의 경제 정책 노선인 소득주도 성장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소득주도 성장을 하겠다는데 소득이 늘지 않으니 세금으로 소득을 늘려주겠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는 경제운영의 기본조차 모르는 베네수엘라급의 처방이다.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일자리 추경으로 투입한 14조 8000억 원은 허공에다 태워버린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경제운영의 기본원리를 무시하고 소득주도 성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아마추어보다 못한 마이너스 정부가 될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변인은 이날 정부에게 구체적인 규제 혁신 방안을 내놓을 것도 요구했다. 그는 "정부는 혁신성장을 외치면서도 1년이 넘도록 규제혁신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폐쇄적인 규제환경에서는 쌓여 있는 돈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국내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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