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치매환자 도와 줄 ‘기억친구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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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치매환자 도와 줄 ‘기억친구 리더’ 양성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8.07.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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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선발, 내달 16일 신월보건지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양성 교육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우리나라 어르신 10명중 1명이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누구나 치매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기억친구 리더’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억친구’란 기억친구 양성 교육을 받은 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지역의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는 사람을 가리킨다. ‘기억친구 리더’는 교육을 받은 후 연 1회 이상 기억친구 양성교육을 자원봉사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람을 뜻한다.

기억친구 리더로 선정된 50명은 다음달 1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월보건지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2018년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치매에 관심있는 중학생 이상의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한 기억친구 리더 활동을 하게 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교육내용은 △기억친구 및 기억친구 리더 활동 안내 △치매의 의학적 이해 △치매 예방 △치매 환자와 가족 대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기억친구 리더’가 돼 직접 기억친구를 양성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02-2698-8680~1)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치매 환자와 가족 부양자를 돕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기억친구가 되어 이웃들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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