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개발
상태바
전력연구원,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 개발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7.18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터빈 배출 질소산화물 20% 줄여

[매일일보 백서원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이 가스터빈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20%까지 줄이는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입법 예고된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 제도 적용에 대비한 기술이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지난 5월 한국서부발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가스터빈의 연소제어는 가스터빈 발전기의 출력에 따라 변하는 화염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가스터빈의 운전조건을 조정하는 기술이다.

전력연구원은 MHPS사의 501F/G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적용 시험한 결과, 운전 빈도가 가장 높은 50% 출력 구간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20% 줄였다.

이번 기술 개발로 연간 0.5억원(호기당)의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지금까지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게 호기당 매년 5000만원을 지급해야 했던 기술료 절감도 가능해졌다.

전력연구원은 2017년 발전용 가스터빈의 연료다변화 실증연구를 위한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스 연료들에 대한 연소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