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22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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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도…2290선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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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2635억원 규모 매도공세에 밀려 229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6포인트(0.69%) 상승한 2313.78로 출발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실적이나 무역분쟁 등 우려되는 부분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 상태인데도 수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고 매크로 측면에서는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2635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634억원과 91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 △보험(0.39%)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3.99%) △건설업(-3.09%) △운수장비(-2.12%) △섬유·의복(-1.91%) △기계(-1.91%)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53%로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6%) △LG화학(2.9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이 -1.86%로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1.98%) △KB금융(-0.36%) △LG생활건강(-1.33%) △현대모비스(-1.1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9.28포인트(1.13%) 하락한 810.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08포인트(0.50%) 오른 823.80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3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과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77%) △컴퓨터서비스(0.49%) △반도체(0.41%) 등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음식료·담배(-5.86%) △방송서비스(-4.20%) △통신방송서비스(-3.25%) △기타제조(-2.88%) △운송장비·부품(-2.78%) 등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10%) △바이로메드(0.81%) △스튜디오드래곤(1%) △코오롱티슈진(2.71%) △SK머티리얼즈(1.32%)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9%) △CJ ENM(-5.50%) △나노스(-5.13%) △펄어비스(-0.09%) △에이치엘비(-5.52%)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오른 1132.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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