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여정회, 축화화분 판매해 불우이웃에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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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여정회, 축화화분 판매해 불우이웃에 사용키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8.07.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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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여정회가 직우ㅝㄴ들로부터 인사이동으로 받은 축화화분을 기증받아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산시청 여정회는 17일 기부문화 확산 및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승진‧전보 축하화분을 판매한 수익금 209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여정회는 경산시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전보 축하 화분 300여 개를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수익금 209만 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로 구성된 제8대 경산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도 100여 개의 화분을 기증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경산시청 여정회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인사이동시 배달되는 양질의 축하화분을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공무원은 축하화분 기증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윈윈 나눔’을 매년 2회 정기인사 후 진행하고 있다.

최순이 여정회장은 “오늘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나눔분위기 조성을 위해 향후 인사에도 많은 직원들이 화분 기증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 발전과 여성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된 경산시청 여정회는 140명의 7급이상 행정직 여성공무원의 모임으로써 매년 성폭력 피해여성·아동지원을 위한 벼룩시장 참여, 연탄나눔 배달봉사, 인사철 축하화분 나눔 행사, 불우이웃돕기성금, 장학금 기탁 등의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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