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투자관리센터, 1조 1천억 투자유치에 중추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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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공투자관리센터, 1조 1천억 투자유치에 중추적 역할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7.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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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441억, 도 본청 2,056억, 서산사 1,403억 원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된 충남 공공투자관리센터(이하 ‘공투센터’)가 도내 지방재정투자사업 유치의 숨은 조력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연구원 부설 센터인 공투센터가 인포그래픽 제44호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충남도와 시․군이 추진한 총 109건의 지방재정투자사업들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컨설팅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투센터는 상대적으로 사업비 규모가 큰 지방재정투자사업 23건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고, 이를 사업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1조 1,046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천안시가 5,441억 원 규모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도 본청 사업이 2,056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산시 1,40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도 본청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천안시 4건, 보령시 3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공투센터는 도청 재정지원팀의 도 자체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총 69건(총사업비 7,213억 원)에 대한 투자심사 기초자료를 작성하기도 했다.

공투센터 관계자는 “그간 공투센터는 도와 시․군 사업부서의 재정투자사업 추진 지원과 자체 사업에 대한 심사 및 관리를 적극 지원해 왔다”며 “부족한 가용재원 확보는 물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투센터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탓에 센터 지원을 통한 국비 사업 성과는 시군마다 상이하다”며 “지자체별로 공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재정투자사업을 포함한 공공투자 유치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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