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R, “코스닥 상장 후에도 변함없이 시장 선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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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코스닥 상장 후에도 변함없이 시장 선도해 나갈 것”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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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식 SSR 대표이사. 사진=SSR 제공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윤두식 SSR 대표이사는 “국내 취약점 솔루션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열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산업과 어플리케이션 다양화로 보안 위험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취약점 진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며 “확고한 다수의 주요 대기업 레퍼런스와 지속적인 솔루션 신제품 출시로 시장 1위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0년 설립된 SSR은 상위 1%의 해커 출신들로 구성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회사로 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시교시큐리티 자회사로 편입됐다. 다년간 축적힌 IT 정보보안 전문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IT인프라의 취약점을 진단해 사업의 핵심 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으로부터 정보보안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받아 현재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IT 솔루션 개발 및 구축 토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취약점 진단 솔루션과 정보보호 컨설팅이 있다.

취약점 진단 솔루션 부문은 △서버와 웹 등 보안진단을 전수 자동으로 수행해 결과보고서를 제공하는 솔리드 스텝 △웹 서버 침입에 대한 모니터링과 문제 발견 시 선제적 대응하는 메티아이 △사이버 훈련 대비와 고객들의 보안 인식을 관리하는 머드픽스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하는 솔리드 스텝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보호 컨설팅 부문은 △시나리오에 기반한 고객사의 취약점 발견 및 예상 위협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모의해킹 컨설팅 △취약점을 진단하는 기술진단 컨설팅 △IT 보안 인프라와 정보보호 인식 기반의 보안 관리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윤두식 대표는 “취약점 진단 관련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9%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정보보호 인증 준수 대상이 IT인프라를 갖춘 모든 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향후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SSR은 정보보호 컨설팅 수요 증가와 연구 개발, 전문 인력 채용 등의 부문에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1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대비 56배 증가한 수치다.

또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솔루션 수출 등의 방식으로 각각 지난 2016년 유럽, 지난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란지교홀딩스의 계열사인 지란 제팬과 파트너사인 캐논 IT솔루션의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2위의 IT보안 시장인 일본에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두식 SSR 대표는 “지난 8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회사가 더 큰 도약을 해야 할 시기라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 후에도 국내 취약점 진단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SSR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42만주를 발행하며 공모 희망가는 6600원에서 7500원, 공모금액 규모는 93억7200만원에서 106억5000만원이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에측을 진행했으며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 후 다음달 5일 상장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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