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소득주도 성장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야당과 보수언론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혹세무민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지지했다”며 “야당과 보수언론이 주장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포기하고 대기업 중심 성장 정책으로의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국민 10명중 2명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에 추 대표는 “야당과 보수 언론은 혹세무민과 근거없는 주장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전날 당정협의로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 안전망 확보로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도록 할 것”이라며 “당정은 앞으로도 복지 확대, 소득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더 노력하고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되어야 하는 조치는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라며 “두 번째 조치는 우리 경제 취약계층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이다. 노인 빈곤층을 위한 기초연금법 확대와, 노인 일자리 확대, 청년 구직 활동 지원, 한부모 아동양육비 확대 등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