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 증가세 전환…5조1913억원 기록
상태바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 증가세 전환…5조1913억원 기록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8.07.18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내리막길을 걷던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이 올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장외옵션이나 스왑, 선도거래 등이 포함한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평가액)은 5조1913억원으로 전년말(4조7188억원) 대비 10.0% 상승했다.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로는 채권과 상장주식, 현금 등이 사용되고 있다. 채권이 5조121억원(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장주식 1206억원(2.3%)과 현금585억원(1.1%)순이다.

이 중 채권의 경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3조9054억원(77.9%)과 9872억원(19.7%)으로 전체 채권의 97.6%에 달한다.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인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변동증거금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예탁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변동증거금 관리금액은 1096억원으로 전년말(726억원) 대비 51.0% 증가했다.

역시 채권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통안채와 국고채가 각각 918억원(83.8%)과 178억원(16.2%)을 차지했다. 

예탁원은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동증거금 의무교환 대상기관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증거금의 관리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