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대리점에 수박 1만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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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대리점에 수박 1만통 선물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8.07.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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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16년째… 지금까지 11만통 전달
현대모비스는 전국 250개 우수 협력사와 1300여개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달 말까지 전국 250개 우수 협력사와 1300여개 대리점에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

1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03년부터 16년째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성실히 공급한 협력사와 대리점에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수박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한 물량은 총 11만통으로 165만명분에 해당하며 무게는 990톤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AS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공급하는 AS 부품은 2001년 63만 품목에서 현재 320만 품목으로 5배가량 늘었다. 특히 단종된 차량에 들어가는 단산용 AS 부품이 240만 품목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매해 신차종이 대거 출시되면서 연간 20만∼30만 종류의 AS 부품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대단위 AS 수요에 대응하려면 고도로 발달한 공급 시스템이 필요하고, 그 근간에는 관계사와의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AS 협력사에 금형비를 지원하고 대리점에는 경영컨설팅을 해주는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는 "원활한 AS 부품 공급과 신속한 정비는 자동차 재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호우와 휴가철 장기 운행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하절기에도 차질 없는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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