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우수 단지, 분양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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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우수 단지, 분양시장서 인기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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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가 부동산 시장계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육시설이 인접한 단지는 자녀들의 교육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형성돼 이용하기 편리해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 단지는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타 지역보다 매매가도 높게 형성됐다. 

18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강남8학군에 해당되는 반포동, 대치동, 개포동의 현재 3.3㎡당 아파트 매매가(17일 기준)는 각각 5339만원, 4970만원, 7864만원이다. 

이는 서울시 상위 지역인 서초구(4033만원), 강남구(5006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역 내 분양단지들이 올 여름 공급된다. 구도심에 위치해 노후도가 높은 만큼, 새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해당 지역 수요자를 비롯해 일대 입성을 노리는 외부 수요까지 더해져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44㎡, 8개 동,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학군을 갖췄다.

삼도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118-2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펜트하우스 수성’의 1순위(당해) 청약을 18일 받는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파동초,수성중·고 등 수성구 학군이 단지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7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번지 일대에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5㎡ 3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덕초, 안현초가 단지와 가깝다. 하안북중, 철산초·중, 진성고, 광명중·고 등 광명학군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8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상계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0층, 전용면적 68~154㎡, 16개 동, 총 1062가구 중 80가구가 일반공급분이다. 상곡초가 단지 옆에 있고 온곡중,용화여고,청원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학교시설은 주로 구도심에 자리잡아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반면에,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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