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난 지난 6.13 지방선거를 되돌아보는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19일 오후 5시, 부산가톨릭센터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및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후보들의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던 ‘TBT SNS’가 정식 출범식 및 활동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TBT SNS’는 더불어(Together)부산(Busan)팀(Team), 혹은 ‘The Best Team’, ‘통합(Total) 부산연합 팀’ 등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자원봉사팀이다.
지방선거 당시 PK지역에서 불기 시작한 ‘원팀(나의 승리가 아닌 우리의 승리)’ 바람은 전국으로 퍼져나아가 민주당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 여기에 숨은 조력자인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다. 오롯 지방정권 교체 위한 열망으로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뭉친 ‘TBT SNS’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 후보들의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공유했다.
특히 ‘오벤져스’ 시리즈는 웹툰으로 제작돼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16개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힘을 합쳐 부산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연재해 많은 주목을 끈 바 있다.
‘TBT SNS’을 총괄하고 있는 허윤석(남, 53) 씨는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알리기 위해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24시간 활동했다”며 “SNS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뿌듯함이 컸다. ‘웹툰’, ‘케리커쳐’, ‘홍보문구’ 등을 그냥 두기 보다는, 가능하면 해마다 개최해 당선자들이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전시회와 더불어 ‘TBT SNS’를 공식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TBT SNS 출범식 및 활동자료 전시회’는 노무현 재단 부산지역위원회가 후원하고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