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로마행 여객기가 17일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6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인천을 떠나 이탈리아 로마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61편의 출발이 6시간 지연될 것으로 예고됐다.
약 6시간 이륙이 지연되면서 승객 289명이 공항에서 대기하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승객들에게 식사쿠폰과 함께 기내면세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TCV)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A350·A380 항공기 고장 여파로 미국행 일부 항공편 출발도 지연되고 있다.
미국 뉴욕으로 가는 OZ222편은 원래 예정 시간보다 10시간 뒤인 이날 오후 8시 30분 인천공항을 이륙할 예정이며 LA행 OZ202편도 출발이 10시간 20분 지연돼 18일 새벽 1시 인천을 떠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