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SK 최우수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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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SK 최우수 기업 선정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8.07.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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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연구원은 지난 2002년 설립 이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성화를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더욱 독려하고자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을 별도로 신설했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지배구조 평가모형을 마련해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실질적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했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했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등급도 별도로 부여했다.

이날 총 930사(일반상장사, 금융사)를 대상으로 2017 사업년도의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2사, 우수기업 5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일반상장사 중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SK주식회사’의 경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연계하고자 하는 이사회의 노력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풀무원’은 체계적인 이사회 시스템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부단히 노력한 점이 지배구조 개선의 효과를 낳았다.

‘CJ프레시웨이’도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다양한 비재무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경영투
명성을 높이고 감사체계 개선에 노력한 점이 인정되어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한솔제지’는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감사책임 강화로 지난해에 비해 지배구조 수준이 상당히 개선돼 우수 개선기업으로 꼽혔다.

금융사 중에선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KB금융지주’의 경우, 지배구조 체계를 선진적으로 정비하고 스튜어드십 코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회사 차원의 노력이 돋보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실효적으로 감사기구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보여 우수기업으로 채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기존의 지배구조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내실 있는 이사회 운영 등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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