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국제기타페스티벌, 양평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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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국제기타페스티벌, 양평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7.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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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타협회·양평군 주최8월 15일~19일까지…2018양평국제기타포럼도 열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기타협회와 양평군이 주최하고 경기MICE뷰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국제기타페스티벌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양평 쉬자파크에서 개최된다.

독일 출신의 기타리스트 라인베르트 에버스(Reinbert Evers), 플라멩코 기타리스트이자 교육자로 알려진 Jose Moreno Justicia, ‘지구상에서 가장 재능 있는 기타리스트’로 찬사를 받고 있는 마르신 딜라(Marcin Dylla), ‘진정한 음악가’라고 평가받은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Rovshan Mamedkuliev), 일본의 토모노리 아라이(Tomonori Arai), 지난해에 우리나라를 찾았던 ‘스웨덴의 모짜르트’ 요하네스 뮐러(Johannes Möller)가 해외에서 찾아온다.

마르신 딜라 <뮤직아트컴퍼니 사진>

국내에서는 기타의 본고장인 스페인을 사로잡은 장대건, 음악감독과 교수로 활약 중인 이성우, 대표적인 여류 기타리스트 허원경, 일본에서 ‘기타요정’으로 불리는 박규희, 그랑기타앙상블 단장인 김성진 등의 화려한 교수진이 참여한다.

일정 중 16~17일에는 국제기타콩쿠르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고 매일 저녁마다 메인 콘서트가 열려 참가자와 양평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18~19일에는 양평국제기타포럼이 ‘자연, 음악 그리고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기타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악기 제작가들도 참여해 제작악기 전시회와 ‘보티’ 기타듀오 한은&허유림의 시연회와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시연도 해볼 수 있다. 참가자의 악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수리도 가능하다.

18일 오후에는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규모 앙상블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기타협회 산하의 각 지부 기타합주단과 마스터클래스 정·청강 학생, 참가자 중 희망자가 참여할 수 있다. 연주곡은 Love is Blue, Besame Mucho, Jota Aragonaise 3곡을 연주하고 윤원준 한국기타협회 부회장이 지휘를 맡는다. 전석 무료 관람 가능하다.

한국기타협회는 많은 기타페스티벌이 있지만 마스터클래스, 연주회, 콩쿠르, 합주연주회, 강연, 전시회 등 기타전공자와 애호가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기타페스티벌이 없는 것을 느껴 2015년 제1회 대한민국국제기타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기타협회 김윤배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많은 기타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가 사라지지만 전공자와 애호가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행사 부재를 느껴 장고 끝에 2015년에 처음 개최하고 이번에 4회째를 맞이했다”라며 “한층 향상된 연주회와 국제기타포럼, 수준 높은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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