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 선정···2년간 35억 지원
상태바
보령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 선정···2년간 35억 지원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7.17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간 수매지연 민원 해소 및 원료곡 변질 예방 등 기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국비 공모사업인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수매지연에 따른 민원 해소 및 원료곡 변질방지로 보령 쌀의 품질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14억 원, 도비 2억1,000만 원 등 모두 35억 원이 투입, 저장시설(싸일로 500톤, 4기)과 투입구(30톤, 1기), 건조시설(건조기 30톤, 10기) 등을 확충하게 된다.

현재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과 주관한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 2015년 전국 최우수, 2016년 우수, 2015년 전국 농협 RPC 브랜드 전국 2위 등 최고품질 쌀 브랜드로 입증받은 만세 보령 쌀 삼광미가 대표적이다.

시는 지난 3월 공모에 보령 통합RPC(대표 김흥진)와 보령시 관계관(농산팀장)이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평가단의 평가, 6월 2차례에 걸쳐 정부세종컨벤센터에서 진행된 공개평가와 사업비심의를 거쳐 이번에 7월 사업비를 최종 확보하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쌀 소비 감소와 수입 쌀 개방으로 고품질 쌀 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에서 이번 공모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내년도 사업의 조기완공과 예산 신속 집행을 위해 연내 인허가절차와 사전설계를 완료해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