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퇴근 후 직장인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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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퇴근 후 직장인을 잡아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1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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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여가시간 증가
운동· 레저 등 액티비티 관련 제품 인기
노스페이스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 모델 착장 컷. 사진제공= 노스페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덩달아 퇴근 후 운동 등 취미활동과 자기 계발에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도 많아지고 있다.

한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이른 퇴근에 여름철 해가 길어 퇴근 후 헬스는 물론 가벼운 등산이나, 골프, 낚시 등의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관련 제품 문의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설명했다.

아웃도어 업계는 스포츠와 레저 활동 등 액티비티 관련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피싱 웨어 전문 라인인 PFG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낚시 제품을 선보였다. 의류, 신발로 구성됐으며, 낚시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트롤러스 베스트 쇼트슬리브 셔츠는 슬림한 핏을 연출해주는 셔츠다. 프린트 디자인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등판에 통풍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K2는 워터스포츠 및 계곡 트레킹용 아쿠아슈즈 샤인 쿨을 출시했다. K2 등산화의 아웃솔인 엑스그립을 적용해 접지력이 좋다. 계곡 트레킹이나 여름철 산행에 활용 가능한 아쿠아슈즈다.

코오롱스포츠는 냉감 가공을 적용한 쿨 메쉬 라운드 티셔츠와 쿨 아이스 팬츠를 선보였다.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좋고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다.

노스페이스는 냉감 기능에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착용 가능한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냉감 및 흡습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해 열과 땀을 신속하게 외부로 발산해준다.

블랙야크는 냉감 기능성 소재인 야크아이스를 적용한 긴 소매 E오트티셔츠를 내놨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 냄새를 제거와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기능까지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 도입으로 퇴근 후, 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내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직장 내에서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을 꾸준히 선보일 것으로 전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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