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출범 앞두고 400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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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출범 앞두고 400명 신규 채용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7.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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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정보통신·사용자경험·디자인 4개 부문
오는 2020년까지 롯데 유통 7개사 통합 앱 구축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다음달 1일 이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IT(정보통신) 관련 4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쇼핑 2018년도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다음달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한 후 내년까지 IT 및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형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 접수는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각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과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롯데쇼핑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자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기반이 된 혁신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오는 2020년까지 하나의 쇼핑 앱으로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롭스·롯데닷컴)의 모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키로 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가 도입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신규 채용은 롯데그룹이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투자라 볼 수 있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이 설레는 시작을 함께할 당찬 인재를 찾고 있다”며 "미래의 새로운 쇼핑경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 있는 분들의 열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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