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山’ 더블 프리미엄 단지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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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山’ 더블 프리미엄 단지 희소성↑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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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시도. 사진=삼도주택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물(水)과 녹지(山) 두 가지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 프리미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산·강·바다·공원 등 물과 녹지 두 가지 자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은 그 희소성이 더욱 높아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은 물론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률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전국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 대부분은 산, 강, 공원 등 물과 녹지가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은 1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5639명이 몰려 평균 274.93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단지 바로 앞 남선공원, 중촌시민공원, 대전천, 유등천 등 천과 공원이 위치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들샘공원·금호강 인근의 ‘복현자이’는 평균 171.41대1, 치동천·청계중앙공원 인근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106.81대1, 학산·성당못 인근 ‘달서 센트럴 더샵’은 105.39대1, 용마산·도림천 인근 ‘신길파크자이’ 79.63대1 등 물과 녹지를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곳들이 우수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가지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은 쾌적함, 희소성, 조망권 등의 장점을 갖춰 웃돈 형성도 이뤄졌다.

올해 2월 입주한 서울 강동구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는 단지 내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한강이 가까워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7월 현재 평균매매가는 12억2500만으로 분양가 6억9344만원 대비 5억3156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달에도 물(水)과 녹지(山) 두 가지 자연을 모두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도주택㈜은 오는 18일 수성구 파동 118-20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의 1순위(당해) 청약을 받는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150㎡,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하고 법니산, 수성못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성구의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유림E&C는 7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오산천을 끼고 조성되는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오산천과 녹지공원을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부지 동쪽에 홍골천이 흐르고 있고 서쪽에 위치하는 석남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감나무실공원, 발산공원 등의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이며 아파트 3개동에 전용면적 78~114㎡의 256가구, 오피스텔 1개동에 전용면적 24~27㎡, 138실로 조성된다.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에 설악산,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으며 청초호 호수공원과 영랑호 호수공원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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