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한국인 여행객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쏜 권총에 맞아 총상을 입었다.
16일 외교부는 여행객인 A씨(남·48)가 현지시각 15일 오전 1시20분경 필리핀 마닐라 델필라 거리의 한 호텔 앞에서 왼쪽 정강이에 총상을 입었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택시에 탑승하려는 순간 신원 불상의 남성이 접근, 총격을 가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했고 필리핀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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