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총장에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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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총장에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내정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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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해사 39기)이 내정되면서 해군 장성에 대한 물갈이가 전망된다.

국방부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해군 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해사 39기)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심 내정자는 해군 1함대사령관과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심 내정자에 대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 전문성과 해상작전 지휘능력을 갖췄으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며 해군총장으로 선발한 배경을 소개했다.

심 내정자는 국방 개혁 2.0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는 "치밀한 업무추진 자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전략적 식견과 개혁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해군의 양병과 개혁을 주도할 인물"이라고 심 내정자를 평가했다.

특히 심 내정자는 전임자인 엄현성 전 해군총장(해사 35기)에서 4기수를 뛰어넘은 인사로 군 기수 체계에 따라 해사 36기, 37기, 38기 해군 장성에 대한 물갈이 인사도 감행될 것으로 보인다.
심 내정자의 임명은 17일 국무희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취임식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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